차에의 노트북 가방 소식 궁금하셨죠?
업데이트된 소식을 여기서만 자세히 이야기해요 안녕하세요, 차에 대표 이재연입니다
차에의 노트북 가방 알림을 신청해주신 분들께
가장 처음으로 소식을 전해요.
노트북 가방 출시 지연과 타월 제품 출시에 관한 이야기예요.
인스타그램으로도 간단한 이야기는 드렸지만,
더 자세한 설명을 드리고 싶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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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노트북 토트백 제작,
이렇게 진행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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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초 샘플 작업을 4차까지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샘플링 작업에서
가장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가 나왔고
덕분에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마지막에 진행했던 공장은 규모도 크고
전문적인 곳이었기 때문이죠.
이건 제작자의 문제가 아니고
제품디자인이 처음부터 잘못된 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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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존 샘플에서 이런 점을
개선하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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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하고 싶었던 점은 크게 3가지였어요.
첫째, 어깨끈이 얇아서
어깨가 아프다는 점.
둘째, 가방이 힘없이 넘어지는 점
셋째, 보강재 사용으로 인한 가죽이 우는 현상.
첫번째 문제는 어깨끈의
폭을 넓게 만들고
안에 폭신한 보강재를 넣는 방법을
시도해봤어요.
어깨는 아프지 않았지만
형태가 조금 둔해보여서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가방의 디자인을 살짝 바꾸는 방법을
시도해봤어요.
원래는 뒤집는 형태의
중심축이 일자인 가방 디자인이었는데,
중심축이 직사각형이 되는 형태로
바꾸었죠.
이 점은 확실히 해결되었습니다.
더 이상 넘어지지 않더라구요.
세 번째 문제는
보강재를 가죽에 전체를 붙이는 대신
끝 부분에만 살짝 붙이는 방법을
시도해봤어요.
이건 실패였습니다.
더 우글우글해져서 모양이 예쁘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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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에는 이렇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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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느낀 점은,
가방의 크기에 따른
디자인을 해야한다는 것.
크기와 디자인에 따라 맞는
소재를 결정해야한다는 점이었어요.
그러니까, 가방 크기는 크고
각도 딱딱 잡히면서
가벼운 가방을 만들어주세요라는 건
가능하지 않은 주문이더라구요.
제가 실수한 부분입니다.
몰랐기 때문에 불가능한 요구를 자꾸 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무작정 부딪히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가방 디자인 전문 학원에 등록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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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2달 째 매주 10시간정도 교육을 듣고 있어요.
소재 선택부터 아이디어 스케치
작업지시서 작성시 필요한
디자인 툴까지 배우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 투성이지만,
그동안 하나 하나 부딪히면서
알음알음 알게된 걸 정리하니까 개운하더라고요.
그래서 가방은 기존 가방에서
개선을 통해
가을 시즌 출시를 앞두고 있어요.
더 자세한 내용들이 나오면
그것도 공유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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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가방을 진행해볼 수도 있었지만
진행하지 않은 이유는 아래와 같아요.
첫째, 가죽 소재의 가방을
만들고 싶은데,
이미 3-4월이라
여름 시즌에 출시가 가능하다는 것
(패션은 시즌이 있다는 걸 비전공자인
저는 몰랐던 것이죠..!)
둘째,수정을 4번이나 했는데
잘 안된다는 건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
셋째, 차에라는 브랜드가
단순한 가방 브랜드는 아닌만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다른 상품이 먼저 출시 되어도 괜찮을 거라는 판단
결론적으로 가방 출시를 가을시즌으로 잠깐 미루고,
작년 12월부터 준비해온
타월 제품을 먼저
출시하는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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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에가 제품을 통해
연결되고 싶은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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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는 일을 잘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신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입니다.
차에가 상상하는
차에의 메세지에 공감하는 사람들은
평일에 자신을 챙길 수 있는
큰 여유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들이 업무로 긴장된 몸을
잠깐이라도 살피고,
자기 전 릴렉스할 수 있는
순간을 가졌으면 했습니다.
잠이 쏟아질 때까지 일하다가
바로 컴퓨터를 끄고 자러가면
뇌가 각성되어
숙면을 취하지 못하더라구요.
그렇게 차에의 타월이
'일하는 나를 잘 챙기고 싶던 차에'
역할하기를 바랬습니다.
일과 휴식을 연결하기도
혹은 분리하기도 하는
역할을 해줄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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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중의 모든 타월을
5개월 간 써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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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 쓰는 제품에도 기준이 높고,
쉽게 만족하지 못하는 스타일이예요.
그리고 온갖 걱정을 달고 사는 편이죠.
제품을 만들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 역시 비슷해요.
차에의 제품이 다른 제품과 차별화되는
만족감을 드리지 못하면 어떡하지?
품질이 생각보다 별로라서
사용 경험이 불만족스러우면 어떡하지?
그 소식을 들으면 자다가도
얼굴이 빨개질만큼
부끄러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 5개월동안 시중에 나와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타월을 써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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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공장까지 직접 가서
시설을 보며 미팅을 하고,
가장 좋은 품질로 진행할
타월의 원사를 골랐어요.
일반 원사의 2배 이상의 원가라서
약간 부담되긴 했지만
(전 이런 말이 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였네요..!)
직접 5개월 이상 써보니
제 기준에 합격하는 타월은
이 종류밖에 없더라구요.
디자이너분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컬러를 정해 컬러 테스트를 의뢰하고
상세페이지와 패키징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또 다음 메일로 전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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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차에 브랜드 계정
운영을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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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브랜드 계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어요.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
브랜드인만큼
메시지를 제품 출시 전에라도
많이 전달하고 싶었어요.
차에의 메시지에 공감하는 분들과
연결되고 싶거든요.
일하는 사람들이
몸과 마음 그리고
생각까지 잘 챙길 수 있도록
사소하지만 도움되는 글들이
올라올 예정입니다.
차에의 처음을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도 계속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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